책모임 야생에서 온 마음, 이그나벨 하츠1-1바다 이구아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동물을 연구한 작가는, 사랑이란 새끼를 기르는 동물에게만 존재하는 감정이라고 단언한다.예로, 새끼를 기르지 않는 파충류들은 동종 간 상호작용에서 지배와 복종만이 있다. 또한 집단을 형성하고 사회적인 포유류와 달리, 입은 먹이를 먹거나 상대를 위협하는데에만 쓰인다. 저자의 이론에 따르면 키스에 호감(또는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키스는 부모가 새끼에게 먹이를 나눠주는데서 발생한 신경학적 제스쳐다. 다양한 동물들이 핥거나 입과 입을 맞춤으로써 호감을 표현한다.1-2인간은 예로부터 어깨 장식에 많은 신경을 쏟아왔다. 이는 유인원 조상들의 어깨 털솟구침 제스쳐에서 비롯된 걸로 보인다.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거나 자신감을 표.. [인류학입문] 美적·性적 편식의 이유 목차 왜 예술은 취향을 탈까? 보링거의 주장: 결여가 취향을 결정한다 스칼렛 vs 나탈리 미술사학자들이 오래전부터 풀지 못해 애태워온 질문이 하나 있다. 사람들은 왜 특정 화가를 다른 화가보다 더 열렬히 선호하는 걸까? 똑같이 위대한 걸작을 탄생시킨 거장으로 추앙받는 두 화가를 놓고도 한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하는 걸 보면, 정말 의아한 일이기는 하다. 이 수수께끼를 풀어줄 가장 그럴듯한 대답은, 독일의 미술사학자 빌헬름 보링거(Wilhelm Worringer)가 이라는 제목으로 1907년 발표한 논문에서 찾을 수 있다. 보링거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누구나 성장하면서 내면의 무언가가 결여되있다. 부모님이나 성장환경이 늘 완벽할 수는 없음으로, 거기에서 저마다 나름의 좌절을 경험하고, 어느 부분이.. [인류학입문] 현대 인공지능이 스스로 자아를 가질 수 없는 이유 요약 지능이란 원하는 걸 얻는 능력이다. 고로 결핍이 없는 존재는 지능을 가질 수 없다.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지려면 죽음이 있는 생명의 양식으로 존재해야 한다. 자아는 복잡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없다. 존재 양식이 문제인 것이다. 서론 인공지능은 자아를 가질 수 있을까? 대중의 인공지능에 대한 견해는 소설과 영화, 이를 잘 모르는 학자, 많은 투자를 받고 싶은 관계자가 만들어낸 환상일 때가 많다. 먼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자. 1. 인공지능은 규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계다. 2.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지 않는다. 수많은 시도, 자원, 인풋을 통해 인간이 정답이라 판별한 것에 가장 쾌적히 도달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3. 인공지능은 단순히 이전보다 좀 더 빠른 계산 기계라 불러도 .. 이전 1 다음